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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Back to 1990, 뉴 잭 스윙을 아시나요? 1990년대는 대한민국 대중가요 역사 중 가장 화려했던 시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부흥기를 이끌던 장르가 있었죠. 바로 뉴 잭 스윙입니다. 뉴 잭 스윙(New jack swing)이란? 1990년대 부드러운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비트에 남녀노소 어깨를 들썩이며 춤추게 만들었던 그 음악, 뉴 잭 스윙을 아시나요? 귓속에 계속 맴도는 중독적인 플로우가 특징인 뉴 잭 스윙은 미국에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유행한 새로운 음악 장르입니다. 뉴 잭 스윙 스타일은 기존에 있던 음악 장르를 새롭게 조합해 새로운 감성으로 재탄생한 장르입니다. 힙합과 댄스 팝을 주로 연주하는 악기에 R&B 스타일의 보컬을 사용했죠. R&B와 힙합의 결합으로 부드러운 멜로디와 강한 리듬, 춤추기에 좋은 템포가 특징입니다... 더보기
워크맨도 모르는 아날로그 초짜의 LP 입문기 “Vinyl, Tape, CD, MP3, 그릇은 달라져도 담을 게 늘 한결같은 메시지” 지난해 연말 발표한 다이나믹 듀오의 노래 중 한 소절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그릇이 익숙한가요? 물론 지금 20대 대학생이라면, MP3나 스트리밍이 익숙하다는 대답이 가장 많겠죠. 원할 때, 원하는 장소에서 제한 없이 들을 수 있어 가장 많은 사람이 편하게 사용하는 음반 매체이기 때문입니다. 3040세대에게는 CD나 테이프가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990년대엔 워크맨이나 포터블 CD 플레이어가 그야말로 필수템이었죠. 그 전 세대라면 바이닐(LP)이 익숙할 겁니다. 1980년대 후반 테이프나 CD가 나오기 전까지 음반시장을 장악했던 주인공입니다. 그동안 테이프와 CD, MP3와 스트리밍에 주인공 자리를 빼앗겼던 L.. 더보기
아빠 차 플레이리스트: 그 시절, 아빠 차에서 들었던 그 노래 “어, 이 노래 우리 아빠 차에서 듣던 건데” 귀성길 아침 꽉 막힌 고속도로도 행복하게 해 준 그 노래, 우리 가족 여행 주제곡이었던 그 노래, 아빠의 출퇴근 길에 작은 응원이 되어준 그 노래. 우리는 이 노래를 '아빠 차 노래'라고 부르곤 합니다. 어딘가 촌스럽고 유행이 지난 듯한 노래도 아빠 차 뒷좌석에서 들으면 괜히 신나고 기분 좋아졌던 기억이 납니다. 성인이 되어서 아빠 차를 타본 적은 한 손가락에 꼽을 만큼 적지만, 탈 때마다 아빠의 글러브박스 속에 놓인 낡은 앨범들을 보면 그 시절, 그 노래들이 떠오릅니다. 갓 성인이 된 대학생 새내기부터 이제 사회에 발을 내딛는 졸업생까지, 20대라면 “아빠 차 노래” 하나쯤은 마음속에 품고 있을 것 같은데요, 7명의 대학생의 추억 여행으로 완성된 “아빠 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