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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 건강 지켜줄 자동차 실내 소독

코로나19로 개인 방역이 매우 중요해진 요즘, 매일 만지는 자동차도 예외는 아닌데요. 차체뿐만 아니라, 손닿는 곳이 많은 자동차 실내도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평소 우리가 놓치기 쉬운 자동차 실내 청소, 오늘 구석구석 함께 소독해 봅시다!

STEP 1. 환경부가 권장하는 소독제 준비!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발표한 ‘코로나19 새로운 일상 5대 핵심 수칙’에서 실내를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손이 자주 닿는 곳을 주기적으로 소독하도록 권장합니다. 소독제는 환경부에 승인되고 신고된 코로나19 살균 소독제를 사용하세요. 가정이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가정용 락스, 즉 치아염소산나트륨을 쓰면 됩니다.

이때 락스는 반드시 희석해서 써야 합니다. 찬물 1ℓ에 락스(치아염소산나트) 20mL를 섞어 희석하세요. 가정용 락스 희석액은 다른 세제나 소독제와 혼합해서도 안 되고 두통을 유발할 수 있기에 꼭 창문도 열어두고 써야 합니다.

만약 스프레이 형태의 소독제라면 공기에 뿌려서 쓰지 말고, 극세사 천에 뿌려 먼지를 닦는 데 사용하세요. 바이러스가 에어로졸(1μm 이하의 아주 작은 수분 입자) 속에서 공기를 타고 확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준비한 천에 소독제를 묻혀 깨끗이 닦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는 위부터 아래 순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먼저 천장의 먼지를 가볍게 털어내고 극세사 걸레로 닦아줍니다.

STEP 2. 핸들과 각종 버튼 닦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소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핸들과 핸들 커버에서 서식하는 세균은 5,300RLUs(Relative Light Units: 오염도 단위)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가정집 화장실 변기의 평균 세균 수준인 200RLUs보다 26배 이상 많다는 뜻이에요. 매일 만지는 만큼 때 타기 쉬운 핸들, 특히 요즘처럼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일수록 더욱 위생 관리에 철저해야겠죠. 천에 소독제를 묻혀 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오래 손이 닿는 핸들을 깨끗이 닦아주세요.

 

평소 손이 자주 닿는 스티어링 휠, 각종 버튼, 손잡이 등도 깨끗이 닦아주세요. 다만, 치아염소산나트륨은 금속을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금속 재질로 이뤄진 부분은 천에 알코올을 묻혀 닦으시기 바랍니다.

 

늘 사용하는 안전벨트는 회색이라 오염 물질이 눈에 잘 들어오진 않지만, 오염 물질이 묻기 쉽습니다. 준비한 천에 소독제나 알코올을 발라 안전벨트도 꼼꼼히 닦아줍니다.

STEP 3. 시트 먼지 제거하기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본적인 실내 소독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모든 문을 열고 바닥 매트를 차 밖으로 빼세요. 오염물이 떨어지기 쉬운 시트는 재질 별로 다르게 청소해야 합니다.

직물 시트는 먼지가 쌓이기 좋은 재질입니다. 따라서 먼지를 털어낸 뒤 진공청소기로 청소합니다. 방염처리 된 천 시트라면 크림형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죽 시트는 진공청소기로 이물질을 제거한 뒤 가죽 전용 클리닝 세정제로 닦아줍니다. 특히 코일 매트의 경우 청결하게 유지해 주세요. 코일 매트는 코일 안에 먼지를 꽉 잡아두기 때문에 신경 써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STEP 4. 송풍구 소독으로 차내 공기 질 높이기

 

옛날엔 에어컨이 딸린 송풍구는 고급 차의 전유물이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모든 차에 탑재된 필수품이죠. 그러나 실내외 온도 차이가 벌어지면 결로 현상이 생기거나 공기가 눅눅해지기 쉬운데요. 태풍과 가을비가 잦은 가을, 겨울을 대비해 미리 송풍구를 청소해두면 좋습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소 조사에 따르면 차내 에어컨 송풍구에선 70RLUs의 세균들이 검출된 바 있습니다. 에어컨 송풍구에 쌓인 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에어컨 송풍구도 핸들처럼 소독제나 알코올을 이용해 소독할 수 있는데요. 면봉이나 작은 솔에 알코올을 묻혀 틈새 사이를 최대한 꼼꼼히 닦아줍니다.

STEP 5. 1만 5,000Km 주행했다면 에어컨 필터도 교체!

 

에어컨과 히터의 필터는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1만 5,000Km 정도 주행했다면 교체해야 합니다.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곰팡이가 서식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이때도 필터를 갈아야 합니다.

STEP 6. 바닥 청소도 꼼꼼히!

 

자동차 바닥 매트는 매번 발이 닿기에 쉽게 더러워지는 공간입니다.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이라고 볼 수 있죠. 청소기로 자동차의 먼지를 털어내고, 매트를 매트 전용 세척제로 닦아 햇볕 좋은 날에 바깥에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뽀송뽀송 방습제 놓기

 

옷장이나 서랍, 신발 안에 넣어두면 습기를 빨아들이는 실리카겔.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은 자동차에서도 쓰일 수 있는데요. 대시보드나 트렁크 등 습기 차기 좋은 곳에 실리카겔을 두면 눅눅한 공기를 정화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건강을 위한 자동차 실내 소독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개인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요즘, 자동차 실내 소독으로 실내 공기 질을 청정하게 유지하고 감염병도 예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