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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Level 1에서는 무엇을 배울까?

▲ 운전의 재미와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Level 1을 듣기 위해 ‘인제스피디움’을 찾았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앞서가던 트럭에서 박스가 떨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필기, 기능, 주행 시험을 준비하지만, 돌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직접 연습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운전면허는 있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해 운전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분들도 있을 텐데요. 오늘은 이 두 가지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Hyundai Driving Academy)’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주행에서 도움이 되는 안전운전 팁은 물론 운전의 즐거움까지 경험해볼 수 있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Level 1 과정을 함께 보실까요?

드라이빙의 기초이자 기본, 자세부터 점검하고 출발!

 

▲ 지난 7월부터 다시 문을 연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인스트럭터와 수강생들과의 안전한 거리를 두며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운전할 차량에 탑승하면 가장 먼저 이론교육을 받습니다. 인스트럭터와 수강생 간의 안전한 거리 두기를 위해 이론교육은 각자 탑승한 차 안에서 무전기를 통해 진행됩니다. 이 시간에는 어떤 차량을 이용하고, 교육이 진행되는 장소는 어디인지, 무엇을 하게 되는지 간략하게 듣고, 주행하기 전 점검해봐야 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배우게 되는데요. 모든 스포츠는 기본자세가 있듯이 스포츠 드라이빙에서는 시트 포지션과 스티어링 휠을 운전하는 사람의 몸에 맞게 조절해 올바른 기본자세를 갖춰야 합니다.

 

▲ 가장 이상적인 등받이의 각도는 약 100º로 직각보다 살짝 뒤로 젖혀주시면 됩니다.

올바른 운전 자세를 취하려면 시트의 높낮이, 시트와 스티어링 휠과의 간격, 시트 등받이의 각도, 스티어링 휠의 높이를 조정해야 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올바른 자세가 곧 운전하기에 편한 자세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스티어링 휠을 쥐었을 때 팔꿈치는 약간 굽혀져 있어야 하고, 브레이크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도 무릎이 굽혀져 있도록 시트 포지션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스티어링 휠을 잡는 기본자세는 ‘베이직 스티어링(Basic steering)’ 방법으로 왼손은 9시 방향, 오른손은 3시 방향에 두고 양손을 떼지 않은 채 180º 이내로 움직입니다. 180º 이상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할 경우에는 ‘크로스 암 스티어링(Cross arm steering)’* 방법을 알아 두어야 합니다.

*'크로스 암 스티어링(Cross arm steering)' : '베이직 스티어링(Basic steering)'과 동일하게 3시, 9시 방향으로 스티어링 휠을 잡고 오른쪽으로 180º 이상 돌리면, 아래쪽에 있던 오른손을 왼손 위로 교차해 정반대 편 쪽을 잡고, 왼손은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한 뒤 다시 잡고 같은 방향으로 돌리는 방법 (왼쪽으로 돌릴 경우 반대)

본격적인 주행에 앞서 차와 친해지는 시간, 'Warm-up'

 

▲ 먼저 Level 1에서 함께 할 아반떼와 친해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Level 1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운전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주행 교육시간에는 가속 슬라럼과 회피제동, 언발란스 슬라럼과 긴급 차선변경을 실습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실습하면서 배운 내용을 전반적으로 복습하고 서킷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킷 주행 시간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주행 교육에 앞서 하게 되는 '웜업(Warm-up)'은 준비운동을 하는 시간입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일렬로 세워둔 러버콘 (고깔모양 장애물)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나가 보는 ‘웜업 슬라럼’과 시속 40km를 달리다가 주황색 러버콘으로 표시해둔 지점에서 '잠금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nti-Lock Break System 이하 ABS)'이 작동할 때까지 브레이크 페달을 온 힘을 다해 밟아보는 ‘웜업 긴급제동’을 실습해봅니다.

 

▲ 시선은 최대한 멀리 둔 채 하나의 곡선을 그리며 리드미컬하게 통과해야 합니다.

슬라럼 코스를 통과할 때는 가까이 있는 러버콘 하나하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멀리 두고 전체 코스를 한눈에 파악하며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주행해야 합니다. 러버콘 사이를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나아간다는 생각하면 도움이 됩니다.

 

▲ 'ABS'는 'Anti-Lock Break System'의 약자로 긴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바퀴가 잠겨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입니다

슬라럼 코스를 통과하면 바로 긴급제동을 연습합니다. 평소에 운전할 때는 ‘드드드득’ 소리가 날 때까지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죠. ‘드드드득’ 소리가 나면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것은 '잠금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ABS'가 작동했다는 뜻인데요. 'ABS'는 바퀴의 회전력을 유지하면서 제동을 할 수 있게 돕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긴급제동을 경험하면 'ABS'가 작동하는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 느껴볼 수 있고 위급한 상황에 브레이크 페달을 어떻게 밟아야 하는지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주행 교육, '가속 슬라럼'과 '회피제동'

 

▲ 웜업에서 실습했던 내용에 가속, 장애물 회피 등이 더해진 심화된 주행 교육을 듣게 됩니다.

준비 운동을 모두 마쳤다면 이제 실전입니다. 가속 슬라럼은 일정한 속도로 통과했던 '웜업 슬라럼'과 다르게 출발과 동시에 서서히 속도를 올리며 러버콘 사이를 통과해야 하는 코스입니다. 가속을 하면서 러버콘을 넘어뜨리지 않고 지나가려면 더 정밀하게 조향해야 하는데요. 이때도 역시 '웜업'에서 배운 대로 시선을 멀리 두고 곡선을 그리며 부드럽게 통과해야 한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또한, 속도를 내다 보면 스티어링 휠을 움직이는 타이밍을 놓쳐 코스를 이탈하기 쉬워지는데, 실제 도로에서 만난 장애물이라고 생각하며 집중해서 연습하다 보면 머리로 이해하는 것보다 몸으로 감각적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 한 명씩 실습할 때마다 인스트럭터는 무전을 통해 어떤 부분을 더 신경 써야 하는지 자세한 피드백을 전달합니다.
▲ '회피제동'은 앞의 장애물을 피해 안전한 방향으로 제동하는 교육입니다.
▲ '회피제동' 코스에서는 제동을 하면서 조향할 수 있는 'ABS'를 제대로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긴급제동'을 하면서 'ABS'의 작동을 느껴봤다면 실제로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 실습해볼 차례입니다. '회피제동'은 출발지점에서 시속 40~60km까지 속도를 높여 주행하다가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긴급제동'을 하고 정면에 있는 장애물(러버콘)을 피해 안전한 곳에 멈춰 서는 연습을 해볼 수 있는 코스인데요. 피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시선을 두고 제동을 하지 않으면 정면에 있는 장애물(러버콘)을 쓰러뜨리게 되므로 이 코스에서도 시선 처리가 중요합니다.

두 번째 주행 교육, '긴급회피'와 '언밸런스 슬라럼'

 

▲ 빨간색 러버콘 세 개가 눕혀진 지점 앞에서 긴급하게 스티어링 휠을 움직여야 합니다.
▲ '긴급회피' 코스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조향으로만 안전한 쪽으로 피하는 연습을 합니다.

'긴급회피' 코스에서는 시속 50km까지 속도를 내며 주행한 뒤 오로지 조향만으로 빠르게 회피하는 연습을 합니다. 조향을 할 때는 이론 교육시간에 배웠던 '베이직 스티어링(Basic steering)' 방법으로 잡고 180º까지 빠르게, 긴급하게 움직였다 정면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실습을 할 때는 최대한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긴급하게 움직여야 제대로 배울 수 있는데요. 단순히 오른쪽으로 피하는 코스라고 생각하면 곡선의 도로를 부드럽게 통과하는 경험으로만 끝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긴급회피'를 연습하면 실제 주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낙하물 사고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앞서 경험한 '슬라럼 코스'와 다르게 '언밸런스 슬라럼'의 러버콘은 불규칙한 간격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긴급회피'에 이어서 경험하게 될 코스는 '언밸런스 슬라럼'입니다. '복합 슬라럼'이라고도 하는 이 코스에서는 이론 교육에서 배운 '크로스암 스티어링'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요. 좁은 간격의 구간에서 러버콘을 쓰러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빠른 조향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어느 쪽 손을 위로 교차해야 하는지 헷갈릴 수 있지만, '베이직 스티어링(Basic steering)' 상태에서 180º 돌리고 두 팔이 교차되었을 때 아래쪽에 위치한 손을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주행 교육의 하이라이트! '서킷 주행' 입문

 

▲ 인스트럭터의 차량을 따라 서킷에 입장합니다.

마지막 주행 교육은 인제스피디움 B코스 서킷에서 진행됩니다. 서킷에서는 '가속 슬라럼' 코스를 통과할 때 연습해 본 것처럼 속도를 내면서 부드럽게 조향을 해야 합니다. 1.4km의 길이의 서킷 B코스에서 앞서 배운 내용을 실습해볼 수 있는 기회죠. 서킷에 들어가면 인스트럭터의 차량을 따라 일렬로 줄지어 주행하게 되는데요. 이때 앞차와 뒷차와의 간격은 다른 차량이 2~3대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정도로 유지해야 합니다.

 

▲ 서킷에서도 마찬가지로 시선을 멀리 두고 도로 전체를 파악하며 주행해야 합니다.

인스트럭터를 따라 B코스를 한 번 둘러보고 나서는 시속 90km~100km까지 속력을 내며 주행하게 됩니다. 흰색 러버콘으로 표시해 둔 브레이크 포인트에서는 속력을 줄이고 직선 구간에서는 서서히 가속해보며 서킷 주행을 체험해 볼 수 있죠. 또한, 서킷에는 굴곡이 많고 경사진 구간도 많아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데요. 일반 도로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 '서킷 주행' 교육 중에는 잠시 차에서 내려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있는데요, 앞뒤 차량과 간격을 넓게 확보한 뒤 각자 셀카로 촬영합니다.
▲ Level 1을 수료하면 수료증과 함께 다양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서킷 주행'을 마지막으로 Level 1의 모든 교육 과정이 끝납니다. 코스마다 집중해서 실습하다 보면 130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몰라 아쉬움이 남는데요. Level 1을 마치면, Level 2, Level 3까지 마스터 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게 될 겁니다. 이처럼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운전의 자신감과 재미를 키워볼 수 있는 운전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특히 운전 자신감을 찾고 운전하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가 궁금하다면?

▶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drivingexperience.hyundai.co.kr/kr/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