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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돈 모아 부자 되자! 지금 대학생이 알아야 할 ‘짠테크’

"며칠 전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었습니다.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 자리가 줄어들고 있거든요. 개강도 하였고요. 이제 몇 달 뒤면 저도 4학년인데, 취업 준비까지 생각하면 막막해요. 어떻게 하면 돈을 모을 수 있을까요?”

최근 주위 대학생들에게 흔히 듣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취업난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어깨가 더욱 무거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학 때부터 재테크를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그렇다고 바로 주식이나 펀드에 뛰어들진 마세요. 대학생이 당장 하기 좋은 소소한 재테크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앱테크로 지갑 불리기

 

▲ 왼쪽부터 ‘캐시워크’, ‘토스 만보기’, ‘팔라고’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리워드 받는 앱테크. 다들 하고 있나요? 워낙 유명한 게 많지만,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걷는 만큼 적립금으로 돌려받는 '캐시워크'. 100걸음당 1원, 하루 최대 100원(1만 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캐시를 모아 전국의 식당이나 카페에서 쇼핑을 하거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뽑기 기능을 통해 복권을 긁거나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캐시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토스'도 만보기 기능을 제공합니다. 토스 친구의 오늘 걸음 수와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어요. 5,000보 걸으면 10원, 1만 보 걸으면 30원이라 보상금이 적지만, 운동하며 돈을 벌 수 있으니 이득입니다. 1,000원부터 현금처럼 쓸 수 있으니 쏠쏠합니다.

'팔라고' 앱에서는 기프티콘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한국선불카드가 출시한 팔라고는 아이스크림과 커피, 베이커리, 영화 예매권, 상품권 등을 개인끼리 직거래하는 플랫폼입니다. ‘안전구매 서비스’를 통해 사기 거래도 예방하려 하고 있죠. 기프티콘을 사고 난 뒤 기프티콘을 매장에서 먼저 사용해야 판매자에게 수익이 갑니다. 유명 커피전문점의 4,1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3,200원 정도에도 살 수 있으니, 간식이 당기는 날엔 저렴하게 원하는 쿠폰을 팔라고에서 찾아보세요.

청년만 신청할 수 있는 통장 개설하기

 

▲ 청년이 혜택받을 수 있는 통장에 가입해 보세요.

아파트 청약, 최근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입니다. 청약을 받기 위한 필수요소 중 하나인 '주택청약통장'. 미리미리 만들어 두세요. 특히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을 위한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추천합니다. 기존의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과 소득 공제 혜택도 유지하면서, 10년간 최대 3.3% 금리와 비과세 등을 적용한 통장이에요. 기존 금융상품과의 형평성을 지키기 위해 2021년 12월까지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새로 가입하거나 기존 청약이 있다면 우대형으로 전환해 보세요.

매달 10만 원을 저축하면 3년 뒤에 1,440만 원으로 돌려주는 '청년저축계좌'도 있습니다. 가입 대상은 근로 활동을 하면서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 급여 가구 및 차상위 계층의 15∼39세 청년입니다. 2020년 기준중위소득 및 최저생계비가 4인 가구 기준 474만 9,174원으로 책정돼 있는데요, 4인 가족 월 소득이 이 금액의 50% 이하인 237만 4,587원 이하여야 자격 조건이 됩니다. 단, 3년간 근로 활동을 계속해야 하고, 통장 가입 기간 동안 국가공인자격증 1개 이상을 취득해야 하며, 연 1회씩 총 3번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만 18∼34세 서울시 거주자 중 부모 및 배우자의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4인 가족 기준 379만 원) 이하인 청년이라면 '희망두배 청년통장'도 가입할 수 있어요. 매월 10만 원~15만 원을 2년 또는 3년 동안 저축하면 저축한 금액만큼 돈과 이자를 추가로 줍니다. 예를 들어 월 15만 원씩 3년간 저축하면 만기 시 저축한 540만 원과 적립금 540만 원을 더해 1천 80만 원에 은행 이자까지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줄줄 새기 쉬운 잔돈을 펀드에 집어넣기

 

▲ 왼쪽부터 ‘티클’,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 저금통입니다.

거스름돈으로 꽉꽉 채운 저금통을 가르던 쾌감, 기억하시나요? 콸콸 쏟아지던 동전을 보며 느끼던 즐거움은 사라진 요즘이지만 그 대신 자투리 돈으로 소소하게 투자하는 ‘잔돈 금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축이나 투자를 따로 할 여유가 없는 대학생에겐 1,500원, 2,000원 소액으로 할 수 있는 잔돈 투자도 쏠쏠합니다.

핀테크 스타트업 '티클'은 편의점 CU에서 물건을 살 때 결제 금액의 1,000원 이하 잔돈을 저축하는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또한, 티클 앱으로 결제하면 1,000원 단위 이하의 잔돈은 자동으로 삼성증권 CMA(종합자산관리계좌)에 적립되죠. 이를테면 CU에서 1,400원짜리 핫바를 티클 앱으로 결제하면 2천 원을 지불했을 때의 잔돈인 600원이 CMA 계좌에 쌓이는 거죠.

IBK기업은행의 ‘IBK평생설계저금통’은 기업은행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쓸 때마다 생기는 잔돈을 내 계좌에서 적금과 펀드로 자동이체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신한금융의 ‘소액투자서비스’에도 ‘자투리 투자’가 있는데, 결제하면 생기는 거스름돈을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해줍니다. 결제금액은 1,000원이나 1만 원 단위로 설정할 수 있어요. 카카오페이도 ‘동전 모으기’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1,000원 미만의 금액을 알아서 계산해 미리 지정해둔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지금까지 대학생이 바로 실천하기 좋은 소소하고도 확실한 재테크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막연하게 소액을 모으기보다는, 목표 금액을 먼저 설정해 보세요. 위 3가지 방법은 목표에 다다르기 위한 길로 여러분을 이끌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