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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오프라인 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는 세상에 도전하라!

김성회(D사 세일즈본부 실장 / 영현대 1기)

 

안녕하세요. 영현대 1기로 활동했던 김성회입니다. 영현대 1기 멤버들과 함께 베이징을 견학했던 그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많은 시간이 흘러 저의 경험을 전하게 되었네요. 설레기도 하고 많은 고민도 듭니다.
어떤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여러분에게 다가갈까 고민하다가 현재 플랫폼에서 일하고 있는 경험을 비추어서 여러분들이 앞으로 어떤 것을 준비하고 발전시키면 좋을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현재 플랫폼 운영회사의 세일즈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New Market을 주도하는 소비자를 이해한다는 것은?

기업의 가치는 매출이자 그를 통한 이익 창출이라는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가 아는 상식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마케팅은 필수적인 경영 활동입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제품의 가치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수많은 기업 마케터들에게는 숙명과도 같은 숙제이기도 하죠.

 

▲ 마케터에게 제품, 시장, 고객에 대한 분석은 숙명과도 같은 과제입니다.

그렇다면 최근에 떠오르고 있는 소비자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이들의 특성에 비추어 떠오르는 단어는 1인 시대, 편리함, 언택트, 다양성, 스피드 등이었습니다. 대학 생활을 예로 들어보자면, 과거에는 여러 명이 동아리나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MT나 공연, 축제 등의 활동을 함께하면서 선후배 간의 끈끈함을 중요시했다면 이제는 ‘나’라는 1인칭 관점에서 내가 필요한 것들, 예를 들면 연애나 공모전 경험 등을 얻기 위해 동아리나 학회, 학생회 생활을 하는 형태로 그 목적과 선후가 변화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 활동 또한 이렇게 다수의 소비패턴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나의 개성과 독창성을 위해서 소비를 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데요, 다시 말하면, ‘WE’ 보다는 ‘I’ 가 더 친근한 세상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주요 상권의 거리를 걸으면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의견을 청취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으로 물건을 획득하는 의사결정이 필요했던 쇼핑은, 무형의 O2O (Online to Offline) 인터넷 상점들을 돌면서 몇 번의 클릭을 통해 집 앞으로 하루 이틀내 물건이 배송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 소비 패턴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소비에 있어서도 초스피드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마트를 예로 들어볼까요? 불과 얼마전 까지도 가족 또는 친구와 마트를 돌면서 장을 보던 것들이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을 위해 마트는 손님들의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매장을 더욱 청결하고 넓게 만들었죠. 문화센터라는 기능을 도입하여 마트가 단순한 소비공간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놀이터라는 인식을 심어주곤 했고요.
그러나 지금은 마트를 가기 위해 화장을 하고 외출준비를 하는 것 자체가 번거롭게 느껴지고 있고, 장을 보기 위해 차를 끌고 나가는 데서 파생되는 주차와 교통체증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앞서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트에서 식재료를 불필요하게 대량으로 구매하게 되고, 결국 냉장고에서 그것들이 상하는 시행착오를 여러 번 겪으면서 이제는 그 즐거움의 가치가 점점 희석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엔 소량/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같은 대체재가 각광받고 있기도 하죠.
이런 쇼핑의 변화 속에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날 수 있는 접점은 줄어들고 있고, 상냥한 상점 직원의 쇼핑에 대한 노하우나 경험을 듣고 구매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화와 소비패턴을 리딩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 소위 MZ세대를 우리는 주목하고 잘 관찰해야 합니다.

플랫폼으로 Market 전환 의미는 무엇인가?

 

▲ 플랫폼의 성공이 곧 소비로 이어지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과거 잘나가던 기업들의 사고방식은 공급자 중심이었죠. ‘어떻게 하면 제품을 잘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내놓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물건을 잘 전시해서 소비자를 유인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좋은 디자인의 물건을 만들까?’와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이는 제조사의 제품 중심적 사고에서 비롯되었고, 제품만 잘 만들어 내면 소비자들이 알아서 구매하고, 찾아줄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런 사고방식에 대해서도 180도 전환을 이루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산업 구조 자체가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플랫폼이라는 무기를 가진 거대 기업들이 등장함으로써 매우 빠른 속도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플랫폼 마켓을 이해하지 못하고,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은 결국 소비자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국내 대형 포털이 수천만의 이용자를 쇼핑 메뉴로 이동시키는 것이 그 좋은 예시입니다.
소비자에게 소비 플랫폼으로 선택받는 것은 과거보다 더욱 힘들어질 것이고, 플랫폼이 가져야 하는 경쟁력의 다양성은 수천, 수만 가지로 뻗어 나갈 것입니다. 그 다양성을 만들어 내기 위해선 기존의 플랫폼이 가진 본질을 깬다는 각오가 있어야 하고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뛰어넘어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처럼 이제는 모든 제품과 플랫폼에서 새로운 가치 부여가 성공의 핵심 조건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에 나의 경쟁력은 어떻게 만들 것인가?

 

▲ 여러분의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세요.

르네상스 시대의 부흥은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분야의 지식들이 결합함으로 인해 이뤄졌다고 합니다. 화가는 단순히 그림만 잘 그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초수학·천문학·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함양했으며, 그 지식들이 그림의 소재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4차혁명을 이끌어 가실 여러분도 어쩌면 마찬가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만 잘하는 사람으론 새로운 시대를 이해하기 어렵고 다양한 분야의 특성과 본질적 가치를 파악하여 새로운 영역의 창조를 이끌어 내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일선 학교에서 인터넷(온라인) 강의가 진행된 것처럼 가상현실(VR) 기능이 더 발전하여 학교나 학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을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고, TV의 속성은 넷플릭스와 결합되어 콘텐츠의 풍성함을 이용자에게 전달할 것이며, TV가 가지고 있었던 광고의 효과가 유튜브나 여타 1인 미디어와 결합된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넘어가는 형태의 변화가 일어날 것을 예측할 수 있죠.
또한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는 식당들은 가게 안에서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고 찾아가야 하는 시스템이었다면, 앞으로는 배달앱을 통해서만 주문하고, 음식을 받을 수 있는 메뉴와 식당이 생겨날 것입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그 속도는 엄청나게 빠릅니다. 여러분과 제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사이 바로 옆에 와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의 경쟁력은 과거 선배들이 살아왔던 패턴을 잘 따라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갈지에 대해 스스로 그려나갈 줄 아는 도전정신과 과감한 행동력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 모두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멋진 구성원으로 빛을 발휘하게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