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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율주행, 어디까지 왔니? 자율주행 6단계와 무인자동차

IoT와 AI 등 자동차와 IT의 결합이 화두가 된 오늘날,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니즈와 기술 개발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자율주행 기술은 어느 단계까지 와있는지 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자동차 기술자 협회(SAE) 에서는 자율주행 단계를 다음과 같이 6단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여러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가 현재 2단계 자율주행까지 양산차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SAE의 자율주행 단계별 분류를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0단계: 0단계는 운전자가 100% 모든 주행을 수행합니다. 자동차 개발 이래 10여년 전까지의 자동차들이 모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1단계: SCC(스마트크루즈컨트롤)와 LDWS(차선이탈경보시스템)가 이에 해당합니다. SCC(스마트크루즈컨트롤)는 자동차에 설치한 레이더로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또한, LDWS(차선이탈경보시스템)는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진동이나 소리로 경고하는 시스템입니다.



 

2단계: 현재 현대자동차에 적용하는 스마트센스는 2단계에 해당합니다. 네비게이션을 기반으로 고속도로 반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HDA)과 차로이탈방지보조(LKAS), 운전자주의경고(DAW) 등이죠. 완전한 자율주행은 아니지만 부분적으로 운전자 감시 아래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입니다.



 

3단계: 3단계에서는 운전자 주의와 개입이 대폭 줄어듭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특정 상황에서 자동차가 요청하는 경우,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고속도로주행보조(HDA) 기술을 중심으로 부분자율주행을 개발해 왔습니다. 2020년 상용화를 시작하는 HDA2는 이론상 고속도로에서 3단계에 가까운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4단계: SAE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4단계 자율주행 차량은 운전자가 개입하지 못하는 상황에도 스스로 안전하게 주행해야 합니다. 3단계에 비해 운전자의 개입이 극히 미미해지며 차량이 스스로 도로환경 및 보행자의 패턴 분석 등 딥러닝을 통해 위기 상황에 알맞게 대응해야 하죠. 현대자동차 넥쏘가 2018년 2월 2일 서울~평창 간 고속도로 약 190km 구간을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으로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5단계: 5단계 차량의 경우, 사람의 개입은 완전히 중단됩니다. ‘운전자’의 개념에서 ‘탑승자’의 개념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미래는?

 

자동차 전문가들은 5단계 자율주행자동차의 개발도 그렇게 먼 미래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실제 2018년 넥쏘가 서울 평창 간 4단계 자율주행에 성공했고, 2018 CES쇼를 통해서도 AI와 IoT가 접목된 자율주행 자동차의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확인해 볼 수 있었죠. 단순히 달리고 서는 이동수단에서 IT와 결합된 스마트 모빌리티로 자동차가 변화되고 있는 요즘, 가까운 미래로 다가올 자율주행 자동차가 우리 삶의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올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